간호사 장롱 면허 꺼내기 가속 페달
     2008-10-02 4647
 
간협, 일간지 광고 게재 등 적극…목표인원 1600명 노동부의 ‘유휴간호사 재취업 촉진방안’ 발표를 계기로 장롱 속 간호사 면허를 꺼내기 위한 노력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간호사 장롱 면허 꺼내기에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노동부로부터 유휴간호사 취업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은 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는 조선일보 1일자에 ‘간호사 재취업 교육’에 관한 광고를 게재하며 유휴간호사 취업 유도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간협은 이 광고에서 지역별 교육일정과 장소, 접수기관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유휴간호사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간협이 일간지에 현안과 관련한 광고를 게재한 것은 이례적일 일로, 그만큼 이번 사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방증한다. 간협 관계자는 “유휴간호사 재취업은 회원관리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사업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광고 게재는 불가능 하겠지만 방송과 일간지 등을 통해 유휴간호사들의 업무복귀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병원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휴간호사 재취업 유도방안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에 대해서도 간협은 자신감 있게 맞섰다.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갖고 있고 간협이 나서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상당수의 유휴간호사들이 병원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게 간협의 입장이다. 실제 지난 2007년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간협이 실시한 유휴간호사 재취업 교육에서도 전체 수강생 270명 중 55.4%가 재취업에 성공했다. 간협 관계자는 “지난 시범사업 결과를 감안하더라도 유휴간호사들의 재취업 교육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재취업 교육 목표인원은 1600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간협은 유휴간호사들이 실질적으로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재취업 교육과 함께 병원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취업 교육을 통해 유휴간호사들의 업무복귀 동기를 유발시키더라도 병원의 의지가 없다면 도로묵이 될 수 밖에 없다는게 간협의 입장이다. 간협 관계자는 “일부 병원에서는 나이제한을 두는 등 경력에 따른 연봉 부담과 육아에 자유로울 수 없는 기혼 간호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적잖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시행하는 유휴간호사 재취업 촉진방안 성공의 최종 열쇠는 병원들이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데일리메디(박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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