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센터" 새로운 수익모델로 떠올라
     2008-10-01 4639
 
대형병원·개원가 모두 관심↑…해외환자유치 노려 고도비만수술이 최근 병·의원들 사이에서 새로운 수익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의료시장에서 비만치료가 자리를 잡으면서 병·의원들이 지금까지 부각되지 않았던 고도비만환자를 타켓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비만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간간이 고도비만 수술을 유지해왔던 대형병원들도 아예 센터화를 추진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도비만센터를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 의료기관들의 최종 목적은 해외환자유치. 미국의 경우 평균 2500만원선인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환자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최근 고도비만환자를 대상으로 "루와이 위우회술"에 성공, 이를 계기로 해외환자유치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가장 흔히 실시하는 비만수술이므로 해외환자를 유치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대목동병원 또한 최근 비만수술센터를 설립, 고도비만환자를 위한 토탈케어를 제공하는 등 고도비만시장에서 선점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은 비만수술센터 내에서 외과, 가정의학과, 심장내과, 정신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등과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센터의 전문성 강화를 추진 중이다. 개원가에서도 고도비만센터 설립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다. 비만클리닉 365mc는 8월 말경 고도비만센터를 오픈, 고도비만환자에게 요구되는 수술은 물론 비만클리닉을 통한 지속적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365mc측 한 관계자는 "매일 한두건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그 중에는 미군들의 문의도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했다. 비만클리닉 한 관계자는 "고도비만수술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아직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며 "그러나 조만간 국내 환자는 물론 해외환자까지 수요는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출처:메디게이트뉴스(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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