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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부산"-간암 "경남"…사망원인 지역별 편차 통계청, 시·도-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 지난해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충북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부산,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경남,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경북지역이 전국에서 각각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의 "2007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역 및 연도별 연령구조 효과를 지난 2005년 기준으로 통제한 2007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459.3명으로 전년보다 17.3명 감소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인구구조가 다른 집단간의 사망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연령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사망률을 말한다. 이에 따른 지난해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경남이 509.3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이 397.2명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 "06년 대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감소한 시·도는 △제주(-33.4명) △대구(-24.5명) △울산(-23.5명) 등 순이었다. 시·도 및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의 경우,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부산이 58.9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전북이 30.4명으로 가장 낮았다.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인천(70명), 부산(63.7명) 순으로 높았다. "호흡기결핵"에 의한 사망률은 경북이 5.6명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2.7명으로 가장 낮았다. "폐암" 사망률은 경북(31명)이, 간암 사망률은 부산(27명)이 각각 최고를 기록했다.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울산(28.8명), 부산(27.4명) 등 순이었고, "위암" 사망률은 충북(22.8명)이 가장 높았고 서울(17.9명)이 가장 낮았다. "만성하기도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충북이 18.3명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8.4명으로 가장 낮았다.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강원(19.4명)이 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운수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전남(27.4명), 충남(25.2명) 순으로 높았다. 자살 사망률은 강원(33명)이 가장 높았고 서울(19.6명)이 가장 낮았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국민의 사망규모 및 원인, 지리적 분포를 파악해 인구 및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라며 "사망 및 사망원인통계는 통계법 및 가족관계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이 제출한 사망신고서를 기초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체계에 의해 사인을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출처:일간신문 의학보사(홍성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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