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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새 CEO로 5명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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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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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머크 새 사장 임명…평균 임기 3년 .한국인CEO 늘어 ‘주목’ 다국적제약사 CEO 국내 평균 임기가 3년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5명의 새 사장이 임명되는 고위급(?) 인사발령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국내 마케팅 강화 차원이 아닌, 평균 임기에 따른 다국적제약사들의 관례적인 보직 변경 조처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외에도 국내 문화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국내 제품 런칭 시 유리하다는 판단에, 점차 한국인 CEO들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머크는 25일 화학 및 의학 산업의 글로벌 경영 전문가 유르겐 쾨닉 씨(55) 를 새 사장으로 임명했다. 새 유르겐 쾨닉 사장은 2001년 머크에 조인해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파키스탄 지사장으로 근무했다. 유르켄 쾨닉 사장은 재무와 마케팅 부분의 MBA 출신으로 지난 25년간 글로벌 화학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서 7월에는 한국애보트 유홍기 사장(51), 6월에는 한국MSD 현동욱 사장(45), 5월에는 한국와이어스 이승우 사장(51), 2월에는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51) 등이 각각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유홍기 사장의 경우 한국애보트 최초의 한국인 사장으로 취임 당시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SK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중외제약 등 국내외 제약회사에서 기획, 마케팅 임원을 거쳤다. 국내 다국적제약사 간 자리를 옮긴 사장도 있었다. 이승우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한국와이어스로, 현동욱 사장은 한국박스터에서 한국MSD로 각각 새 둥지를 틀었다. 이승우 사장은 한국와이어스로 자리를 옮긴 직후 회사노조와 갈등을 빚는 등 취임당시 내부적으로 혼란을 겪기도 했다. 올해 가장 먼저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된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네달란드 암스테르담대학에서 약학과 약리학을 전공한 약학 박사 출신이다. 출처:일간보사의학신문(조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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