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 안홍준·신상진 의원…약사출신 원희목·전혜숙 의원 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구성이 드디어 확정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각 정당은 지난 25일 의원별 상임위원회 배정을 확정·발표한 데 이어 26일 오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정당별 상임위 배정안에 따르면 복지위에는 의사 출신으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과 신상진 의원이, 약사 출신에는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과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치과의사 출신 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간호사 출신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 한의사 출신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 등 모두 7명의 보건의료인 출신이 배정됐다. 17대 복지위에 의사출신 의원(안명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8대 복지위는 의사출신이 2명으로 늘었지만 약사(2명)는 물론 간호사(1명)와 한의사(1명) 출신도 새롭게 진출했다. 복지위 위원장은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이 내정된 상태이며, 한나라당 측 간사는 안홍준 의원이, 민주당 측 간사는 백원우 의원이 맡게 된다. 한나라당은 복지위에 안홍준 의원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표, 심재철·신상진·강명순·손숙미·원희목·이애주·이정선·임두성·정미경·윤석용·유재중·유일호 의원 등 14명을 배정했다. 민주당은 백원우 의원 외에 박은수·송영길·양승조·전현희·전혜숙·최영희 의원 등 7명이 복지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비교섭단체에서는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과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이 복지위에 배정됐다. 한편, 진료비 허위청구 의료기관 실명공개 관련 국민건강보험법개정안과 성폭행 의사 면허 영구 취소 내용의 의료법개정안 등을 추진해 의료계의 반발을 샀던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복지위가 아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게 됐다. 또한 의사출신 조문환 의원은 정무위원회에 배정됐다. 출처:청년의사(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