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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신형 "타미플루" 나오나> 국내 제약 새 성분 개발 완료 내년 3월경 허가 신청 식약청 관계자 밝혀…신속심사시 조기시판 가능 국내 한 제약사가 외국사와 협력, 타미플루(성분명·인산오셀타미비르)와 전혀 다른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개발, 빠르면 내년 3월경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27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국내 한 제약사가 타미플루와 다른 성분의 AI 치료제를 개발해 최근 허가 절차 등을 문의해 왔다"고 말하고 "내년 3월경 美FDA와 식약청에 동시에 의약품 승인을 제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타미플루가 AI치료제로 전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AI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될 경우 엄청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각국이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품목허가가 신청되면 신속심사를 통해 가능한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혀 내년중 새 AI치료제가 국내에서 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속심사란 신약 등 의약품 허가시 집중심사 등을 통해 1년 걸리는 처리기간을 6개월정도로 단축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미국도 신속심사제를 도입하고 있어 AI치료제에 대해서는 이 제도를 적용할 공산이 크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내다봤다. 새 AI 치료제가 허가되면 전세계적인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개발사를 중심으로 국내 제약판도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www.bosa.co.kr , 이정윤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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