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정보통신 지각변동...KT 입지 "흔들"
     2005-11-28 39643
 
<병원 정보통신 지각변동...KT 입지 "흔들"> 보건의료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 선정대상서 제외 심평원과 의약 5단체가 추진하는 보건의료분야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 선정대상에서 KT가 배제되면서 병원급 인터넷 회선공급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24일 심평원 등에 따르면 주로 병원급과 공공기관이 혜택을 보게될 보건의료분야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 선정 대상에 데이콤, 하나로텔레콤, SK네트웍스로 국한시켰다. 사업 자체가 한국전산원의 공공통신요금서비스(NIS) 사업과 연계돼 진행되면서 한국전산원의 사업자로 참여하지 않은 KT가 아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NIS는 초고속국가망 사업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급격히 인상되는 인터넷 회선요금을 바잉파워(Buying Power) 형성을 통해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 보건의료 정보통신서비스는 병원이 이 구도에 참여함으로써 기존 인터넷 회선 이용료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또 기존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했던 일부 보건소와 국공립병원은 급격한 가격인상의 부담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사업의 성공여하에 따라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 인터넷회선 공급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온 KT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병원 정보통신 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산업계는 "병원급의 KT 인터넷회선 점유율은 80%내외로 보건의료 정보통신서비스 개시시에는 요금격차로 인해 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0월로 KT와 EDI계약이 종료된 이후 기존 서면, 디스켓, VAN-EDI외 XML-포털, XML-EDI 등의 청구방식 다변화 계획을 겸비해 놓고 단수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심평원과 의약단체의 움직임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리는 KT가 또다른 복병을 만난 셈이다. 이에 KT는 최근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에 한국전산원의 사업추진이 공정거래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미묘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KT 관계자는 "최근 통신위에 한국전산원의 보건의료분야 등 전반에 거친 사업추진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국전산원측은 "대응준비는 돼 있지만 아직 공문이 접수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며 NIS사업 초기부터 빚어진 갈등의 골이 적잖음을 시사했다. 통신위원회는 이에대해 "최근 KT측의 문제제기는 이뤄졌으나 공문접수가 아닌 의견제시로 판단된다" 며 "한국전산원에 정식 약관을 먼저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으며 여타 문제의 소지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보건의료분야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이 KT와 한국전산원간의 갈등구도 속에 진행되게 됐다. 한편 공동구매를 통한 의원과 약국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요금을 낮추기 위한 사업은 이와는 별개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원과 약국의 인터넷 요금의 할인폭은 통신위원회에 신고한 약관을 준용해야 하는 사업자의 특성상 3년 약정 할인 10~15%외 최대 5000세대 단체 가입시 할인되는 10~12% 정도가 한계지만 약관 개정으로 조금 더 낮은 수준까지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의원과 약국의 6만 가입자 등을 고려, 약관을 개정할 경우 소폭의 추가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고 설명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선정대상은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출처 : www.medigatenews.com , 주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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