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예방치료 증가 추세
     2005-09-29 12088
 
<뇌출혈 예방치료 증가 추세> 뇌동맥류 파열 전 수술받는 환자 늘어 뇌출혈 예방치료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로 수술받은 환자 1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일색전술(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혈관에 도관을 삽입해 시술)을 받은 환자가 직접결찰술(머리를 절개하고, 혈관을 결찰하는 수술) 환자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뇌출혈의 예방적 치료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999년~2001년까지는 직접결찰술 57%, 코일색전술 43%로 직접결찰술이 코일색전술보다 많이 시행됐다. 그러나 2002년~2004년 기간동안 직접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의 비율은 27%대 73%로 크게 변화됐다. 또한 2001년까지는 뇌동맥류가 터진 후에 코일색전술을 받는 환자가 터지기 전에 받는 환자 보다 더 많았지만 2002년을 기점으로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미리 코일색전술을 받는 비율이 높아져 예방적 치료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9년의 경우 뇌동맥류가 파열 되기 전에 미리 수술받은 환자의 비율은 38% 수준이었으나 2004년에는 54%로 과반수를 넘었다. 뇌졸중센터에 따르면, 뇌동맥류를 방치했을 경우, 30대의 뇌동맥류 환자에서는 50%, 40대 40%, 50대 30%에서 뇌동맥류가 파열된다. 뇌졸중센터 오창완 교수는 "뇌동맥류를 일찍 찾아내 뇌출혈을 사전에 방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CT, MRI 등 진단기술의 발달과 코일색전술 같은 수술기법의 발달이 맞물려 뇌출혈 치료가 과거와 달리 예방적 치료 수술 위주로 크게 변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또 "뇌출혈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상당 부분이 뇌동맥류 환자"라며 "뇌출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40~50대 이후에는 뇌혈관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특히 뇌동맥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www.bosa.co.kr , 이주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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